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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를 마친 출연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낸 관객들에 대한 인사의 말을 전했다.
17일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는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참여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마친 뒤 출연진은 밤새 SNS에 후기를 게재하며, 공연의 열기를 대중과 나눴다.
먼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세븐티핑거스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 가수 하하는 트위터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추운데도 자리 지켜준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해요. 조심히 돌아가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기하도 "한 곡을 그리도 애지중지 준비한 시간들. 녹음. 공연. 뒤풀이. '무도가요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 무도는 정말 특별한 프로그램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형용돈죵의 가수 지드래곤는 "힙합비둘기 평화주의자 형 감사해요. 옴므파탈 헤어 나올 수가 없어요 수고하셨어요"라며 함께 무대에 오른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싸늘한 날씨에 허들링으로 버티며 질서정연하게 지켜봐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자유로 가요제에서는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유희열의 '하우두유둘', 개그맨 박명수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개그맨 정준하와 가수 김C의 '더블플레이',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지드래곤의 '형용돈죵', 가수 하하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세븐티핑거스', 방송인 노홍철과 밴드 장미여관의 '장미하관', 가수 길과 보아의 '갑' 등 총 7팀이 공연을 펼쳤다. 공연실황은 오는 26일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된다.
또 자유로 가요제 음원은 방송 후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공개된다. 음원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을 돕기에 사용된다.
[자유로 가요제를 성공리에 마친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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