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중훈이 2004년에 이어 17년 만에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28일 오후 SBS 'SBS 8 뉴스'는 "박중훈은 지난 26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 즈음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SBS 8 뉴스'는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기준의 2배가 넘었다며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에게 운전하게 해 지인이 사는 아파트 입구까지 왔지만,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100m가량 운전해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박중훈은 지난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은 잠시 잠이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했고 현장에서 박중훈은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 또한 대리운전 기사가 이를 함께 진술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중훈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에도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라며 금주 선언을 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