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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5인조 걸그룹 카라의 재계약 여부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아직 재계약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차근차근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카라의 소속사 DS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멤버들끼리 따로 재계약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회사 차원에서의 언급은 이르다. 회사와는 차근차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카라는 DSP 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막내 강지영만 내년 4월까지가 계약 만료기간으로 6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다시금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당장 재계약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카라는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바쁜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
이 관계자는 "7월 중으로 일본에 새 싱글이 발매되며 이와 동시에 현지 프로모션에 들어가야 한다. 오는 8월말에서 9월초께는 국내에서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한 달 넘게 일본 아레나 투어도 계획 중이다. 현재는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재계약 여부는 모든 활동이 종료되는 연말쯤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카라는 오는 10월 8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후쿠이, 고베를 도는 'KARA 2nd JAPAN TOUR 2013 - KARASIA'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카라는 지난해 4월 첫 아레나 투어를 통해 일본 6개 도시, 약 1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6월에는 요코하마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최근까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 감독과 함께 씨네 드라마 '시크릿 러브' 촬영에 임했다.
[DS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쏠린 걸그룹 카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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