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서진이 선배 배우 이순재의 딸과 이색 인연을 공개했다.
이서진은 9일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해 이순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나영석 PD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가 '꽃보다 할배'의 짐꾼으로 이서진을 적극 추천했다. 두 분이 같은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서진이 형이 그렇게 이순재 선생님을 잘 보필한다고 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순재가)라면 먹고 싶다고 하면 라면을 끓여 주고 그런다는 얘길 듣고 '이 형한테 이런 면이 있었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이서진은 "이순재 선생님이 되게 좋다. 선생님 아들하고 제 친구들하고 고등학교 동창이다. 아버지 같은 분이다. 또 저희 할아버지 하고도 비슷한 면이 많으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중학교 시절부터 미국에서 지내며 뉴욕대학교 경영학 학사까지 마친 이서진은 "선생님 딸하고 뉴욕에 같이 있었다"며 이색적인 과거도 소개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이내 "심지어 방도 이순재 선생님과 쓰지 않았냐. 딴 건 몰라도 방만은 혼자 쓰고 싶었다. 맨정신으로 방에 들어가기 어려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 딸과 함께 뉴욕에서 공부했다고 밝힌 이서진. 사진 = tvN '택시'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