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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CJ CGV가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ScreenX(이하 '스크린X') 기술로 제작된 첫 번째 영화 'The X' 예고편과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The X'를 상영하는 스크린X 상영관의 실제 모습으로, 주인공 X(강동원)가 동료 요원의 주검을 발견한 뒤 사건 현장에서 여자친구 미아(신민아)를 맞닥뜨리며 혼란스러워하는 순간을 잘 표현해낸 장면이다.
김지운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 장면을 'The X' 중 스크린X의 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킨 장면으로 꼽은 바 있다.
스크린X 상영관에서 직접 촬영한 3면 스틸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The X' 예고편이 상영되는 스크린X관 내부의 모습을 실사로 촬영한 버전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강타했던 스크린X의 신선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한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3면을 활용해 단순히 넓은 화각을 선사하는 수준을 넘어서, 영상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역동적인 스크린X만의 높은 몰입감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스크린X 실사 버전으로 촬영된 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The X'는 관객들의 성원 속에 오는 23일부터 25일 서울 CGV여의도에서 일반 시사를 개최한다.
'더 엑스'는 기존 중앙 1면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상영관 좌우 벽면까지 총 3면을 스크린화, 이야기의 공간은 확장시키고, 감정 몰입은 극대화시키는 상영방식인 스크린X를 시도해 만든 작품이다.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자신만의 영상 미학을 인정받은 김지운 감독과 배우 강동원의 첫 만남, 신만아의 특별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 18회 BIFF를 통해 최초 공개 됐다.
['더 엑스' 스틸. 사진 = CJ CGV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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