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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故박용하 측이 전 매니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고 박용하 전 매니저 A씨의 연예계 퇴출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로부터 징역 8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사망한 고 박용하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위조(사문서 위조)하고 일본의 한 은행에서 고인의 도장을 이용해 약 2억 4000만 원을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그의 유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최근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고 고 박용하 전 매니저 A씨에 대한 채용금지 결정을 의결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은 9일 각 회원사에 전달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 박용하 측은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니고 크게 본다면 한류에 있어 상당히 이미지 훼손이 있었다"며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유가족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 공통된 의견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매니저로부터 단 한번의 사과와 반성의 말을 들은 적 없다. 재판부에서 적절하게 판단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예꼐 퇴출 당한 고 박용하 전 매니저.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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