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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영국의 유명 배우 겸 감독인 리차드 아텐보로가 향년 90세로 타계했다.
영국의 BBC는 영국의 배우 겸 감독, 제작자로 활동한 리차드 아텐보로 경이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아들은 BBC를 통해 "아버지가 24일 점심쯤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리차드 아텐보로는 공룡에 생명을 불어넣은 영화 '쥬라기 공원(Jurrasic Park)'에서 쥬라기 공원 개발자로 출연, 잘 알려졌다. 70년 영화경력중 배우로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34번가의 기적(Miracle On 34th Street)'으로 그는 여기서 산타 클로스 역을 열연했다. 또한 지난 1963년 영화 '대탈주(The Great Escape)'에서도 스티브 맥퀸과 공연한 관록의 배우.
감독으로서도 맹활약해 영화 '간디(Gandhi)'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아텐보로는 영화계에서의 지칠 줄 모르는 활약 외에도 인도주의적 활동과 노력을 펼쳐 지난 1983년에는 마틴 루터 평화상을 포함한 수 개의 상을 받았다. 또한 1976년 영국서 기사 작위를 받은데 이어 17년후인 93년에는 英 리치먼드 어폰 테임즈서 남작이 되는 평생 귀족작위를 받아 경(卿)이 되었다.
가족에 따르면 아텐보로는 지난 2008년 자택서 쓰러진후 급격히 쇠약해져 그동안 아내의 간호를 받아왔다. 유족은 1남1녀가 있다.
[사진 = 리차드 아텐보로.(사진출처 = 영화 '34번가의 기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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