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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토이는 오는 18일 정규 7집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7년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땡큐(Thank you)’ 이후 7년 만이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4일 토이의 새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객원가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성시경, 김동률, 이적, 다이나믹 듀오, 선우정아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중 성시경, 이적을 제외하고 토이와 처음으로 호흡을 나누는 아티스트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의 토이가 그려왔던 음악적 행보를 감안할 때 다소 파격적인 협업 파트너인 다이나믹 듀오와의 조합은 신선함을 낳는다.
앞서 성시경은 토이 5집 수록곡 ‘소박했던 행복했던’, 6집 수록곡 ‘딸에게 보내는 노래’를 불렀으며, 이적은 토이 5집에 실린 ‘모두 어디로 간 걸까’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서정적 보컬과 멜로디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성시경, 이적은 또 한 번의 입맞춤으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토이 7집 앨범에는 4일 공개된 뮤지션 외에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새로운 조합의 보컬이 다수 포함돼 있어, 오랜만에 발표되는 토이의 앨범에 대한 의미를 배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이는 지난 1994년, 유희열의 원맨 밴드로서 1집 앨범 ‘내 마음 속에’를 발표하고 데뷔, 이후 2집 ‘유희열(YOUHEEYEOL)’, 3집 ‘프레젠트(Present)’, 4집 ‘어 나이트 인 서울(A Night in Seoul)’, 5집 ‘페르마타(Fermata)’, 6집 ‘땡큐(Thank you)’ 총 6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각 앨범 당 수십 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요계의 대표적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 해왔다.
또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feat. 김연우)’, ‘좋은 사람(feat. 김형중)’, ‘뜨거운 안녕(feat. 이지형)’, ‘그럴 때마다(Feat. 김연우, 김창원, 윤종신, 이장우, 조규찬, 조삼희)’, ‘여전히 아름다운지(feat. 김연우)’, ‘거짓말 같은 시간(feat. 김연우)’,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은(feat. 윤하)’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동시대의 사랑과 우정, 빛나는 청춘을 노래로 담아왔다 .
[유희열(위), 성시경-김동률-다이나믹듀오(아래 사진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뮤직팜, 아메바컬쳐]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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