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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린다 해밀턴이 돌아온다.
새로 리부트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린다 해밀턴이 노련한 전사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50~60대의 남자배우들은 여전히 나쁜 남자들을 죽인다”면서 나이든 남자배우들이 여전히 영화를 즐기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여자배우들을 위한 예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베테랑 남자배우들이 액션영화에 왕성하게 출연하는데 반해, 나이든 여자배우들은 그렇지 못한 현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린다 해밀턴은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1세다.
린다 해밀턴의 복귀는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화되는 것이라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분석했다.
새로운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너거도 복귀한다.
린다 해밀턴은 1984년 ‘터미테이터’ 1편과 1991년 ‘터미네이터2’에 사라 코너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복귀가 확정되면서 ‘터미네이터’ 리부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파라마운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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