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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조 루소 감독이 호크아이(제레미 레너)를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호크아이의 행방을 묻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두 차례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지명된 제레미 레너를 잊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2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나의 영화에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호크아이를 위한 진짜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고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인내가 미덕이라는 것이다. 짧지 않고, 긴 플레이(long play)다”라고 말했다.
조 루소 감독은 호크아이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흥미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며, 분량도 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블은 지금까지 호크아이와 앤트맨(폴 러드)을 꼭꼭 숨기고 있다. 두 히어로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과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했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등이 참석했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히어로들이 조합해 포스터에만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해 화제를 불렀다. 여기에 2012년 ‘어벤져스’부터 출현을 예고해 온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드디어 전면에 나서며 사상 가장 압도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지휘 하에 영화 사상 최초로 전체 분량을 IMAX로 촬영, 스크린을 남김없이 채우는 스케일까지 일찍부터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4월 25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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