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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61)가 17살 연하 아내 아말 클루니(44)가 5년전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의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드류 배리모어 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내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겁이 났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쌍둥이 임신에 대해 “그것은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아말의 여동생도 쌍둥이를 낳았다”고 전했다.
그는 “의사가 아들과 딸이라고 말하더라. 나는 ‘뭐라고?’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정말 재앙이었다. 의사에게 ‘농담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제 쌍둥이 출산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 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서웠다”고 술회했다.
드류 배리모어가 왜 겁을 먹었느냐고 질문하자, 클루니는 “나는 56살이었다. 쌍둥이 임신은 무섭게 들렸다”고 답했다.
지난달 아내 아말과 함께 'CBS 모닝'에 출연한 클루니는 부부가 쌍둥이를 양육하는 데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쳤다. 그러나 우리는 이탈리아어를 할 줄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둘 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루니는 쌍둥이가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나는 켄터키 출신이고, 영어는 제2외국어이다”라고 말했다.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슬하에 현재 5살 된 쌍둥이 엘라와 알렉산더를 키우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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