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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80년대 최고 미녀 스타 브룩 쉴즈(57)가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1999년 사망)가 자신에게 성적 접근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진짜 데이트”를 한 후 존 F. 케네디 주니어로부터 “인생 최고의 키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관계의 가능성에 “얼어붙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처녀였던 쉴즈는 변호사가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나는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상처받을까봐 너무 무서웠다”면서 “내가 그와 잤다면 내 우주, 내 마음, 내 모든 것을 그에게 주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쉴즈는 3살 때부터 그를 "미친 듯이 사랑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엄마(테리 쉴즈)가 ‘네가 결혼할 남자야’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쉴즈가 케네디 주니어의 청혼을 거절하자, 그는 직접 택시비를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가야했다.
그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내 생각에 그것은 기사도답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케네디 주니어가 자신을 무시하자 자신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쉴즈는 “케네디 주니어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말도 걸지 않았다. 한편으로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 점에서 자신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결론을 내렸다.
케네디 주니어는 1996년 홍보 담당자 캐롤린 베셋-케네디와 결혼했다. 그는 1999년 단발 비행기 파이퍼 새러토가를 몰고 가다 마사스 비녀드 앞 대서양 연안에 추락하는 바람에 부인 및 처제와 함께 사망했다.
쉴즈는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와 이혼한 이후 2001년 프로듀서 크리스 헨치와 결혼해 슬하에 로완(19)과 그리어(16)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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