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민국 20~50대 남녀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손흥민(29.8%)을 꼽았다.
오는 6월 13일 개막하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8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역대 우리 대표팀은 ‘2002 한일 월드컵 4위’,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으며 이번 대표팀은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PMI)에서는 틸리언을 통해 20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공격수와 수비수는 누구인지에 대해 조사했다. (GK와 DF는 수비수로, MF와 FW, ST는 공격수로 분류하여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격수로는 대표팀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손흥민(29.8%)이 1위로 뽑혔다. 손흥민은 특히 남성(36.7%)의 지지가 여성(22.9%)보다 높았다. 정규리그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에 도전하며 활약을 보였다.
기대되는 공격수 2위는 이청용(12.5%), 3위는 구자철(11.2%)과 기성용(11.2%)으로 집계됐다.
수비수는 정성룡이 25.2%로 1위를 차지했다. 정성룡은 손흥민과 반대로 남성(21.7%)보다는 여성(28.7%)의 지지가 높았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하는 정성룡은 풍부한 A매치 경험과 안정된 수비 리드가 강점으로 꼽혀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기대되는 수비수는 곽태휘(17.9%), 윤석영(12.3%), 홍정호(12.1%)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