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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가 자사의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후속으로 세 작품을 놓고 고심 중이다.
S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가정부 미타'(가제)를 포함해 세 작품을 두고 검토 중이다. 다음 주 중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늘 오전 한 매체는 SBS가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가정부 미타'를 편성한다고 보도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배우 지진희, 송윤아가 검토 중인 작품으로 '황금의 제국' 후속 편성이 유력시 됐었다.
'가정부 미타'는 일본 NTV의 인기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불륜으로 어머니가 자살한 집안에 미스터리한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드라마 '유령', '싸인'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와 '최강칠우'를 집필한 백운철 작가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배우 캐스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말 한마디' 출연 검토 중인 배우 송윤아(왼쪽)와 지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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