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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영국의 전설적 가수 엘튼 존(66)이 죽다 살아났다. 영국의 더선은 엘튼 존이 급성 맹장염으로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고 1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보도했다.
독일 런던 등 유럽 투어중인 엘튼 존은 지난 5일 독일 할레공연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공연도중에 급히 앰불런스에 실려 나갔다. 나중 엑스레이 촬영후 그는 치명적인 맹장 종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엘튼 존은 더선을 통해 "지금 살아있는게 행운이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공연중 배가 아파왔을때 맹장염이 아닌 식중독 정도인 것으로 알았다고 한다. 그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았다. 언젠든지 죽을 수 있었다. 살아있다는게 감사하고 행운이다"며 "이번 '화이트 타이 앤 티아라 섬머볼' 공연을 9번 해왔는데 모두 고통속에서 해왔다"고 말했다.
병원서는 종양을 밝혀내 엘튼 존은 현재 염증을 줄여주는 약과 패혈증을 막는 항생제를 투여중이다. 그는 현재 고향인 윈더의 병원에 입원해 부기기 줄면 수술을 할 예정이다. 한 측근은 "최악의 위기는 면했지만 아직 병세는 중하다"고 말했다.
엘튼은 오는 12일 런던 하이트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바클레이카드 브리티시 섬머타임 페스티벌' 공연 등 여름콘서트가 모두 취소됐다.
한편 런던의 6만5000석 표보다 훨씬 적은 표 밖에 안팔렸다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주최측은 4만석이 나갔다고 주장했다.
[엘튼 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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