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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투개월 김예림과 보이그룹 비투비가 9월 대전에 본격 합류한다.
김예림은 9일 정오를 기해 두 번째 미니앨범 '허 보이스(Her Voic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보이스(Voice)'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보이스'는 김예림의 유일무이한 음색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노래로 헤어진 연인을 목소리로 기억한다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요즘 가장 뜨거운 래퍼 스윙스가 랩 피처링 참여 및 뮤직비디오 출연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올라잇'으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김예림은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윤종신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스윙스를 비롯해 유희열. 정재형, 퓨어킴이 직접 개성 가득한 목소리를 더해주며 더욱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터라 '올라잇'에 이어 흥행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공개한 수록곡 '레인'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주 타이틀곡 '스릴러'의 광기어린 컴백무대로 주목을 받은 그룹 비투비도 이날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3집 미니앨범 '스릴러'의 수록된 6곡을 전곡 공개한다.
그간 선보인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과는 달리 사랑을 지키는 흑기사로 변신해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하고 있는 비투비는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선보인 컴백 무대에서 박력 넘치는 래핑과 기괴하고 역동적인 안무 구성으로 다이나믹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이민혁, 정일훈, 프니엘의 랩메이킹 참여는 물론, 임현식이 자작곡으로 '왜이래'와 '별' 두 곡에 참여해 작곡돌로서의 가능성도 높였다. 그 중 '왜이래'는 소속사 선배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처음으로 작곡에 함께 참여하며 비투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들 외에도 선배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 또한 컴백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은 자신의 10번째 앨범 '하프타임(Halftime)'의 타이틀 곡 '놀만큼 놀아봤어'와 앨범 수록곡 모두를 공개하며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박진영의 이번 앨범은 가수, 댄서, 프로듀서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왔던 박진영이 삶의 중간 지점에서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라고 바뀐 삶의 명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앨범이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초에는 카라, 지드래곤이 컴백해 이미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 보이그룹 뿐만 아니라 아이유, 이적, 강승윤, 빅뱅 태양 등도 속속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9월 역시 치열한 가수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9일 앨범 발매와 함께 9월 대전에 합류하는 김예림(위)과 비투비. 사진 = 미스틱89, 큐브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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