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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신혜와 김우빈이 편의점에서 예사롭지 않는 만남을 가졌다.
2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제작사는 박신혜와 김우빈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박신혜를 바라보는 김우빈과 이에 아랑곳없이 테이블 위에 잠들어 있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 눈에 띄는 두 사람의 비주얼이 기대감을 높인다.
박신혜는 극 중 힘겨운 현실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가난상속자' 차은상 역을, 김우빈은 아이큐 150의 뛰어난 두뇌를 가진 '경영상속자' 최영도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이날 촬영에서 "차은상의 흔들리는 감정을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매일 고심하고 있다. 당당하지만 그래서 더 애처로운 은상의 모습이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우빈 또한 "최영도에 맞춰 생활하고 있는 것 자체가 즐겁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속자들'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가난을 상속받은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혜, 김우빈 외에도 배우 이민호, 크리스탈, 강민혁, 김지원 등이 출연하며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상속자들' 촬영 중인 배우 박신혜와 김우빈(첫 번째 왼쪽).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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