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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빠스껫 볼' 도지한이 이엘리야의 입술을 훔쳤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는 신분의 차이 때문에 사랑에 주저하던 강산(도지한 )이 야망에 눈뜨며 최신영(이엘리야)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경성제국대학교 학생 교복을 입고 신영을 집에 바래다주던 강산은 신영이 살고 있는 저택 앞에 다다르자 그 화려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명문학교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움막촌 출신의 가난한 남자에다 농구 실업팀 입단까지 무산된 처지라는 현실 앞에 신영과의 격차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러나 강산은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신영 앞에서 가슴 속 열망이 꿈틀대기 시작했고, 아쉽게 돌아서던 발걸음을 돌려 과감한 첫 키스를 감행했다.
이번 키스를 시작으로 사랑과 성공을 향한 야망이 반반씩 섞인 강산의 위험한 도박이 시작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분을 속인 강산의 사랑이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게 될 지, 아니면 예기치 못한 전개를 통해 사랑을 지켜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29일 방송되는 '빠스껫 볼'에서는 갑자기 키스를 당한 신영의 심경 변화와 진흙탕 같은 삶을 벗어나기 위해 고뇌하는 강산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 강산과 신영의 키스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민치호(정동현)가 질투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주인공 삼각 로맨스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빠스껫 볼' 관계자는 "그동안 시대적 배경과 인물의 캐릭터 설명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빠스껫 볼'의 초반 이야기가 러브라인과 두 남자주인공의 농구 라이벌 구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층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신영을 두고 강산과 민치호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그려질 '빠스껫 볼'은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빠스껫 볼' 이엘리야, 도지한(맨위부터 시계방향)과 정동현.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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