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로드' 정윤호 "첫 해외봉사, 오히려 배우고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가 첫 해외 봉사 활동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2013 희망로드 대장정'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이보영, 김현주, 가수 정윤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윤호는 "봉사활동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식 없이 왔다. 처음에는 아프리카를 간다고 헤서 설레기도 했다. 넓은 초원을 생각했는데, 고층 빌딩이 있더라. 고층 빌딩 뒤로는 열악한 쓰레기장이 있었다"며 "겉과 속이 다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겐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공부가 됐고, 배우고 돌아왔다. 아이들이 나에게 꿈을 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2013 희망로드 대장정'은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8편, 2011년 7편, 2012년 8편이 방송됐다.

2013년에는 이보영(DR콩고), 박상원(우간다), 김현주(차드), 정윤호(가나), 김미숙(말리) 등의 스타들이 참여한다. 첫 방송은 이보영 편으로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정윤호.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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