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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장 잘 나갈 때 만났어야 할 첫사랑과의 재회가 실업급여 상담창구에서 이뤄졌다.
케이블채널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제작진은 종대(남궁민)과 승희(이영아)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 속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건드리며 상처가 난무하는 말싸움 격투로 눈길을 끈다. 서로의 오해 속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가장 잘 나가는 모습이 아닌 실업급여를 받아야 하는 처지와 임시 계약직 공무원의 신분으로 만나게 된 것.
"드라마 작가 되겠다고 오래도 갈고 닦는다" "유학은 가야 가나보다 하는 거 아니냐" "할일 없는 건 내가 아니라 너다" "실직했다고 무시하는 거냐"는 등 실업급여 상담창구에서 서로에게 치고 받는 공격 속 대사들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실업급여 로맨스' 특유의 CG처리가 드라마의 코믹함을 살리며 남궁민과 이영아의 남은 에피소드에도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16일 방송에서는 종대의 새로운 여자친구와 승희의 삼자대면도 예고됐다. 헤어졌지만 과거의 묘한 감정이 교차되는 종대와 완하(서준영)과의 관계 속에서 우연찮게 첫사랑과 마주하게 된 이영아의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실업급여창구에서 벌어질 새로운 에피소드로 무장한 '실업급여 로맨스'는 오는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실업급여창구에서 재회한 남궁민과 이영아. 사진 = 티캐스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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