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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샤이니가 그룹 활동에 대한 '롱런'을 암시했다.
샤이니는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샤이니 콘서트 ‘샤이니 월드3 in 서울’ 기자 간담회에서 소감 및 각오를 전했다.
이날 키는 "이번 콘서트는 장치 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생각도 들어가있다. 무대를 유심히 보면 우리가 쓰지 않았던 장치, 효과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민호도 "화려한 퍼포먼스도 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 오랜만에 콘서트이다 보니까 팬들이 즐거워 해주시고 호응을 해주셔가지고 오늘도 무사히 잘 마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샤이니 콘서트는 티켓 예매 창이 오픈되자마자 매진됐다. 심지어 잘 판매되지 않는 '시야제한석'까지 판매가 완료됐다. 이에 대해 종현은 "정말 감사하다. 무대 자체를 좀 더 넓게 활용하려고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샤이니는 '샤이니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로 6년차가 된 샤이니는 올해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그룹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부 그룹이 5년을 기점음로 위기를 맞는 반면 샤이니는 여전히 똘똘 뭉쳐있다.
이와 관련해 종현은 "최근 멤버들과 함께 샤이니의 활동에 대해 포괄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생각하는 샤이니의 미래는 같은 부분을 향하고 있다. 우리 다섯명은 샤이니를 지켜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이런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게 된건 최근이다. 시간이 오래 흘러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 물리적인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도 샤이니를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자타공인 '라이브 왕'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일 전망이다. 온유는 "이번 콘서트가 단연 1등으로 힘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만큼 안무도 어렵고 라이브도 힘들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샤이니는 머지 않아 신곡을 내고 국내 활동을 하겠다는 암시를 하기도 했다. 샤이니는 입을 모아 "신곡 발표가 머지 않았다. 곧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이니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3’은 ‘드림걸’, ‘Why so serious’, ‘에브리바디’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인정받은 샤이니의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매너, 스타일 등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샤이니는 오는 4월 데뷔 후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를 펼친다.
[샤이니 콘서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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