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세월호 참사 당시 휴가를 떠났던 신 모 선장의 부인이 남편이 세월호 개조 후 운항을 꺼릴 정도로 불안해했다고 털어놨다.
신 선장의 부인은 지난 20일 KBS와 인터뷰를 가졌다.
신 씨의 부인은 "균형을 맞추고 고려를 해서 배를 만들었는데 무리한 개조로 인해서…"라며 "진짜 겨울 배를 못 타겠다는 말을 (남편이) 했었다. 너무 불안해서. 왜냐하면 사고로 이어지니까"라고 밝혔다.
또 "애초에 가져 왔을 당시 배는 괜찮았다고 했었다. 개조할 때 문제가 있어서 누차 (회사에) 이야기를 했는데… 저희가 결정권자가 아니니까"라며 회사 측에 남편이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으며, 휴가 중인 신 선장을 대신해 이모(69)씨가 운항에 나섰다.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 씨 부인의 인터뷰. 사진 =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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