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독' 음원차트 1위 올킬·줄세우기…대세다운 기록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했다.

엑소는 7일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엑소케이(EXO K) 타이틀곡 ‘중독’은 7일 오전 1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몽키3,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수록곡 ‘월광’ ‘Thunder’(썬더) ‘Run’(런) ‘Love Love Love’(러브러브러브)등의 수록곡도 상위권을 차지해 음원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중화권을 주 무대로하는 엑소엠(EXO M)의 중국어 버전 곡들 역시 10위권내 안착했다. 중국어 가사로 된 노래가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엑소는 지난 4월 중순 컴백 계획을 세웠다가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 등으로 컴백 일정을 전면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3주 늦은 7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음반을 발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다리고 있던 팬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히트곡인 ‘으르렁’ 역시 50권대 머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댄스곡으로,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방송사들의 음악 방송 재개 움직임에 따라 컴백 무대 일정을 조율한 전망이다.

[아이돌 그룹 엑소, ‘중독’ 음원사이트 올킬 기록.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당 홈페이지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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