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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MBC '휴먼다큐 사랑' 4부 '말괄량이 샴쌍둥이' 편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최근 영화 '해무' 후반 작업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준비해 오던 박유천은 선뜻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따듯한 목소리로 25일 녹음을 마쳤다.
박유천은 아빠의 시각으로 내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시종일관 밝고 긍정적인 샴쌍둥이를 보며 연신 '아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머리가 붙어 늘 함께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가 화장실에 갈 때도 남다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을 아무런 불평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 등에서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생각했던 것보다 쌍둥이가 아주 밝고, 정말 예쁘다. 이 아이들도 학교와 집에서 건강하게 뛰어놀며, 글도 배우고, 동생과 싸우기도 하는 아주 평범한 아이들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간다. 쌍둥이를 사랑해주는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의 가족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며 "시청자 분들도 이 다큐를 보며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말괄량이 샴쌍둥이' 편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방송으로 연기돼 6월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남성그룹 JYJ 멤버 박유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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