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 남성이 인터넷을 통해 '음경확대기구'를 구입했으나, 택배우편으로 받은 물건을 보고 '경악'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외 가십사이트 오렌지뉴스는 말레이시아의 한 남성이 음경확대기구를 온라인으로 구입 주문한 뒤 우편택배로 받아서 열어보니 그 안에 '돋보기'가 있어 매우 기분이 상했다고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스타'지에 따르면 잔뜩 불만이 쌓인 이 피해자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지역에 사는 '옹'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80파운드(약 13만 7천원)를 넘게주고 이를 구입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MCA 일반서비스 및 민원실 다툭 세리 마이클 총 회장은 "그가 소포를 받아 열어보니 그 안에 돋보기 확대경이 있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제품설명서에는 단지 '햇빛에서는 사용하지 마세요(Do not use in sunlight)'라고만 적혀 있더라는 것.
마이클 총 회장은 "이런 류의 온라인 사기꾼들이 성행해 피해자가 많으며 옹씨는 그중 한명이다"며 "남녀 모두 이런 사기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오렌지뉴스는 말레이시아의 알렉스 콕 변호사가 "이같은 사기를 당한 고객이 사기꾼들을 고소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찾기 힘들다"면서 "우선 대부분 피해자가 영수증이 없어 구입 증거를 찾기 어려우며, 누구를 고소하고 어떻게 고소해야하는지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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