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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시영이 촬영 막간 지칠 줄 모르는 생기로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촬영장 활력소로 등극했다.
이시영은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열혈검사이자 김강우(강도윤)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아픔을 겪고 있는 서이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이시영은 소문난 스포츠 마니아로 그간 강도 높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촬영 틈틈이 남자 배우들 및 제작진들과 구기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즐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친 기색 없이 먼저 나서 가벼운 스포츠로 분위기를 북돋은 이시영 덕분에 '골든크로스' 촬영장은 늘 활기가 넘쳤다는 전언이다.
17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이시영은 피곤한 기색을 찾아볼 수 없다.
사진 속 이시영은 대기 시간 중 공기놀이를 즐기거나 매니저 뒤에서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동료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또한 '서이레'로 변신하기 전 손에 거울과 빗을 들고 편안한 핑크색 플립플랍을 신은 모습을 통해 평소 이시영의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는 이시영이 그간 '골든크로스' 스태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왔던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최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5월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탄탄한 구성과 전개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명품 드라마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18회에서 서동하(정보석)에게 일갈을 날린 김강우(강동윤)의 모습에 충격에 빠진 서이레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이시영.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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