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 vs 정보석 vs 엄기준, 쫓고 쫓기는 악의 트라이앵글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강도윤(김강우)과 서동하(정보석), 마이클장(엄기준)이 쫓고 쫓긴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강도윤은 서동하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서동하의 청문회에서 "서동하는 강하윤(서민지) 살인사건과 강주완(이대연)까지 총 2건의 살인사건과 연루되어 있으며 한민은행 매각과 관련해 비리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여기에 서동하는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경제부총리 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눈물로 호소하며 "총리직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사의를 밝혔다. 도윤의 초강수에 한 발자국 뒤로 후퇴하며 향후 악행을 재차 모의했다.

한편, 한민은행을 재매각해 엄청난 차익을 누리려는 마이클장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도윤의 행동에 분노하며 서동하와 손을 잡았다. 도윤이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홍사라(한은정)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가 복수를 꿈꿨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이클장과 서동하는 말리부 해변으로 떠나려는 사라에게 약을 먹였다. 사라를 생포한 서동하는 그를 미끼로 기자회견을 열려는 강도윤을 유인했다.

동생과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강도윤과, 절대 권력을 갖기 위해선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는 서동하, 복수나 권력과는 상관없이 돈을 쫓는 세 사람이 악의 트라이앵글 안에 섰다.

극의 말미 서동하는 사라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강도윤을 향해 총을 쐈다.

[배우 정보석, 김강우, 엄기준.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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