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여진구 측, "'서부전선1953' 출연? 아직 시기상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설경구와 여진구가 영화 '서부전선 1953'(가제) 출연을 제의 받았다.

설경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서부전선 1953' 시나리오를 받은 건 사실"이라며 "설경구가 지방 촬영 중이라 차기작을 결정짓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다.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진구 소속사 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마이데일리에 "제안 받은 건 사실"이라며 "여진구가 영화 촬영 중이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서부전선 1953'은 영화 '7급 공무원', 드라마 '추노' 등을 선보인 천성일 작가의 감독 데뷔작으로, 당초 '서부전선 이상없다'로 알려진 작품이다. 6.25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병사가 서부 전선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설경구과 여진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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