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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의 공격수 클로제(라치오)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득점자로 올라섰다.
클로제는 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벨루호리존치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클로제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패스를 이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세자르에게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 골문을 갈랐다. 월드컵 개인 통산 15골을 기록해 축구황제 호나우두(브라질)과 동률을 이루고 있던 클로제는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16호골을 기록했다.
클로제는 브라질월드컵서 두번째 출전한 경기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01년 A매치에 데뷔한 클로제는 A매치 통산 135경기서 70골을 터뜨리며 독일 대표팀서 10년 넘게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5골, 2006년 독일월드컵 5골, 2010년 남아공월드컵 4골, 2014브라질월드컵 2골 등 월드컵서 4개대회 연속골의 활약을 이어온 클로제는 월드컵 역사에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한편 독일은 전반전 시작 30분 만에 브라질에 5-0으로 크게 앞서며 12년 만의 월드컵 결승행이 임박한 상황이다.
[브라질을 상대로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에 성공한 클로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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