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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상대 실격으로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한국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준결승에서 라오스에 2-0 실격승을 거뒀다.
라오스의 지각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단은 오후 2시 경기를 4시 경기로 착각하고 선수촌에 복귀했다가 지각하는 바람에 몰수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예선 A조 경기에서 일본에 2-1로 이겼고, 이날 오전 열린 네팔전서도 2-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오전 11시에 브루나이와 B조 예선전을 치른 라오스는 3시간 뒤인 오후 2시 한국전에 나서야 했으나 경기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돌아섰다.
이로써 어부지리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다음날(22일) 미얀마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미얀마는 준결승서 일본에 게임스코어 2-0(21-13 21-17) 완승을 거뒀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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