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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상파 3사 수목극이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은 형국이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수목극은 MBC '내 생애 봄날' 8.6%(이하 전국기준),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5.7%, KBS 2TV '아이언맨' 4.1%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에는 '내 생애 봄날' 8.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6.6%, '아이언맨' 4.7%였다. 세 드라마 모두 1%내에서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했으며 순위는 변동 없었다.
특히 10%를 넘은 드라마가 하나도 없었다. 세 드라마의 지금까지의 시청률을 살펴봐도 '내 생애 봄날'이 지난달 18일 11.1%로 딱 한 차례 10%를 돌파했을 뿐 이를 제외하면 세 드라마 모두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큰 인기 속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시청률과 비교하면 최근의 수목극 총체적 부진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별에서 온 그대'의 경우 자체 최고 시청률 28.1%까지 치솟은 바 있다. 자체 최저 시청률이 15.6%였고, 특별편이었던 '별에서 온 그대 더 비기닝'이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MBC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첫 번째 왼쪽)과 수영-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크리스탈과 비-KBS 2TV '아이언맨'의 신세경과 이동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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