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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필리핀 보건부의 한 공익광고가 걸그룹 f(x)의 히트곡 '첫 사랑니'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첫 사랑니' 오리지날 퍼블리셔(원 출판사) 측에서 대응에 들어갔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첫 사랑니' 오리지날 퍼블리셔 측에서 해당 필리핀 공익광고에 삽입된 음원이 표절이 맞다고 밝혔고 이미 대응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최근 필리핀 보건부에서 제작한 한 공익광고에는 '첫 사랑니'를 연상하게 하는 배경음악이 등장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공익광고는 10대 임신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영상인데 리듬이 '첫 사랑니'와 유사하다. 또한 '첫 사랑니' 표절 문제 외에도 일부 단어가 공익광고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현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첫 사랑니'는 f(x)의 정규 2집 '핑크 테이프' 타이틀곡으로 지난해 7월 발표돼 큰 인기 끈 곡이다.
[걸그룹 f(x)(위), 표절 논란이 불거진 필리핀 보건부의 공익광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필리핀 보건부의 해당 공익광고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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