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양파, 7년 공백기 고백 "타의에 의해 활동 못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양파가 MBC '나는 가수다3' 출연 소감을 밝혔다.

30일 '나는 가수다3' 첫 방송에선 가수 박정현, 소찬휘, 양파, 하동균,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등 여섯 팀의 첫 경연이 방송됐다. 녹화 당시 함께한 가수 이수의 무대는 편집됐다.

양파는 "17살에 데뷔했다. 20주년이란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제 나이가 대체 몇 살인가요?"라며 웃었다.

과거를 회상하며 양파는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랐고 처세에 무능했다. 너무 많은 시행착오 겪었다"며 "타의에 의해서 활동 할 수 없었다. 20대 초반부터 7년여간 공백기를 본의 아니게 가졌다"고 지난 공백기의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렵사리 컴백을 잘했지만, 근데 또 소속사가 공중분해됐다. 다시 소속사를 찾아야 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면서 음악을 만들었다. 그러던 중에 (출연을)청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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