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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차설이 돌았던 배우 이가령이 결국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방송된 '불굴의 차여사' 45회에서 오은지(이가령)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은지가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이를 주우려던 순간 달려오던 차에 치인 것. 오은지가 피를 흘리는 장면까지 공개된 후 45회는 마쳤다.
앞서 '불굴의 차여사' 여주인공 이가령은 지난달 하차설이 불거져 불화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마이데일리가 복수의 방송관계자에게 확인 결과 이가령의 하차는 극의 핵심 전개 때문이었다. MBC 측도 불화설은 부인했었다.
'불굴의 차여사'는 2011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 이은 '불굴시리즈' 2탄으로 '불굴의 며느리'를 연출한 오현창 PD가 이번 작품도 연출하고 있다.
'불굴의 며느리'는 여주인공 오영심(신애라)이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된 뒤에도 시댁 만월당에 남아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는데, '불굴시리즈'인 '불굴의 차여사' 역시 이와 비슷한 구도로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굴의 차여사'에서 오은지와 결혼하려는 김지석(박윤재)과 오은지의 어머니 차여사(김보연)와 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향후 전개의 핵심이 되는 것.
결국 이날 방송에서 오은지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불굴의 차여사'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미 김지석의 지난 연인인 하영 역으로 배우 김빈우가 최근 투입된 바 있어 향후 두 사람의 관계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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