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송승헌·엄정화, “우리 잘 어울리나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영화 ‘미쓰 와이프’가 송승헌, 엄정화의 부부 스틸을 공개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화려한 싱글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애 둘 딸린 아줌마로 뒤바뀐 인생을 살게된 연우 역을 맡은 엄정화와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남편 성환 역을 맡은 송승헌은 첫 연기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코믹한 부부 케미를 선보인다.

첫번째 스틸은 송승헌과 달리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엄정화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두 번째 스틸은 아내를 믿어주는 애정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는 자상한 남편 송승헌과 이러한 행동이 낯설기만 한 엄정화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대비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 스틸은 겉은 아줌마지만 속은 여전히 고급진 싱글 변호사의 속성을 버리지 못해 사건사고를 연이어 일으키는 엄정화와 갑작스럽게 변한 아내의 모습에 당황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내는 송승헌이 서로 바라보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하루 아침에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게 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엄정화-송승헌의 첫 호흡,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풍성한 조연 앙상블이 더해진 인생반전 코미디 ‘미쓰 와이프’는 오는 7월 개봉한다.

[송승헌, 엄정화. 사진 제공 = 아이비젼]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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