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결혼식장 주변에서 흘러나온 대표곡 'Forever'와 수백 한류팬의 환호 속에 원조한류스타 배우 안재욱(44)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35)의 남자가 됐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이 초고속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식장 주변에는 안재욱을 외치는 수많은 중화권 팬들이 자리해 제 2의 출발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안재욱은 "나름대로 사연도 많고 아픔도 있고 오랜 시간을 혼자 다양한 삶을 누리며 살아왔다. 이제 이 이후의 모든 시간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둘이서 예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갔으면 한다"며 반려자로 함께 하게 된 최현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가 몇 명을 계획한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낳길 바란다"며 "짧은 연애기간이라 더 뜨거웠지만, 대신 더 많은 추억을 가지진 못 한 점이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서 바로 아이를 가지는 것은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안재욱과 최현주의 결혼식에는 각각 사회와 축가를 맡은 개그맨 이휘재, 가수 김종국을 비롯해 배우 장동건, 소유진, 차태현, 김유미, 김민종, 이종혁 등 화려한 스타들이 자리해 축하의 뜻을 건넸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예정된 스케줄을 마친 뒤 오는 9월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