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내일은 송창식이 나간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내일(18일) 선발투수는 송창식"이라고 전했다. 송창식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은 2회. 지난 1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1실점 쾌투로 1,088일 만의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김 감독은 "내일 선발투수는 송창식이다"며 "5선발로 나갈 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지난 4월 25일 대전 SK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SK전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24로 비교적 잘 던졌다.
한화는 현재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와 쉐인 유먼, 안영명과 배영수까지 1~4선발이 갖춰져 있으나 5선발 한 자리가 빈다. 송은범이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한다. 일단 송창식이 SK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전날(16일) SK전(7-2 승리)을 돌아보며 "박정진과 윤규진, 권혁은 투구수를 줄이려고 했다"며 "권혁은 오래 쉬면 감각이 떨어진다고 한 타자라도 상대하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도환은 우익수 방면 2루타는 참 잘 쳤다. 7회말 김태완 타석에 이시찬을 테스트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용규-강경학-정근우-김태균-최진행-고동진-신성현-주현상-허도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유먼.
[송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