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아리랑' 송수익 역의 안재욱이 부른 '찬 바람'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9일 공개된 '찬 바람' 은 의식 있고 진취적인 양반이자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독립 운동가 송수익이 전장의 고단함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인 옥비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안재욱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녹음 현장은 물론 포스터 촬영 현장과 연습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송수익으로 분한 배우 안재욱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이 담겨 있어 뮤지컬 '아리랑'에서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찬 바람' 에 이어 7월 7일 화요일 정오에는 뮤지컬 '아리랑' 넘버 중 '다른 길' 이 공개된다. '다른 길'은 독립운동가 송수익과 일본의 앞잡이가 된 양치성이 대립하며 부르는 곡으로 안재욱과 김우형, 서범석과 카이가 페어를 이룬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시컴퍼니가 야심 차게 준비한 대형 창작 뮤지컬 뮤지컬 '아리랑'은 올해 초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될 것이다.
뮤지컬 '아리랑'은 오는 7월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6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안재욱.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