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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배우 신세경이 유아인, 변요한과 관계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이하 '육룡')에서 신세경은 고려의 민초를 상징하는 인물 분이 역을 맡았다.
분이는 자라면서 오빠인 땅새(변요한)을 모질게 대한 죄책감, 가별초에 합류한 후 어릴 적부터 알아온 동무인 이방원(유아인)과 자신의 신분 차이를 체감했다. 이 때문에 분이는 방원의 구애를 거듭 거절하며 마음 고생하고 있는 상황.
방원을 향해 '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이의 말에는 뼈가 있다. 보통 사극 속 여인들은 사랑에 수동적이거나 야심을 위해 희생을 당해 왔지만 분이는 한계에 고개를 숙이기 보다 신념을 지키는 인물.
더불어 분이는 방원을 비롯해 오빠 땅새와 재회를 앞두고 있다. 그간 눈물을 삼키고 씩씩하게 지내온 분이가 오빠를 만나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신세경 역시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분이에겐 민폐가 없다. 그 대쪽같은 성품으로 고려와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을 대할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백성을 외면한 거악 고려를 방벌하고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하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배우 신세경.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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