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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난이도 최강 재혼로맨스 '아이가 다섯'을 통해 컴백하는 배우 안재욱과 소유진이 추운 겨울 주말밤을 따뜻하게 데우는 따끈한 온돌케미를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2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 출연하는 안재욱과 소유진은 5년차 싱글대디와 3년차 싱글맘의 이색 커플조합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안재욱이 맡은 싱글대디 이상태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두 아이에게는 조금 어설프지만 정이 듬뿍 담긴 엄마 역할을, 처가에는 아들같은 사위의 살가움으로 죽은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는 워너비 아빠겸 사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특히 안재욱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부성 연기 속에 특유의 장난기와 유머를 녹여내며 매력적인 싱글대디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전 바람난 남편과 이혼하며 남은 것은 악 밖에 없는 억척 워킹맘 안미정 역의 소유진은 자신의 아픔보다 아이들의 상처를 먼저 걱정하며 아빠가 외국에 돈 벌러 갔다는 거짓말로 달래는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꿋꿋하고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한 몸에 받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안재욱과 소유진 커플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극중 로맨스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첩첩산중 쌓인 현실적인 장애물들이다. 이들 커플에 딸린 아이 만도 둘이 합쳐 다섯 명으로 이쯤 되면 육아예능을 넘어선 육아전쟁으로 주말드라마의 단골인 백마 탄 실장님도 줌마렐라도 도망갈 최상급 로맨스 난이도를 자랑하는 셈. 안재욱과 소유진의 난이도 최상급의 재혼로맨스는 어설픈 현실 연애의 단면을 비춰내면서도 일상 속 로맨스판타지를 자극하며 꾸밈없는 사랑스러움으로 주말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만들 전망이다.
더군다나 살뜰한 사위의 재혼을 결사 반대하는 처가와 이혼 후에도 민폐만 끼치는 전남편의 좌충우돌 신경전은 이들 커플의 험난함을 예감케 만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안재욱과 소유진 커플이 만들어갈 따뜻하고 건강한 재혼로맨스는 두 번째 사랑이라서 더 서툴고 이미 겪어봐서 더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서서히 달궈지다가 이내 뜨겁게 타오르는 온돌 같은 케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다음달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안재욱 소유진. 사진 = EA&C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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