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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NBA 농구스타 및 미국의 영화배우들과 함께 NBA 올스타전에 나선다.
전 엑소 멤버 출신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25)가 13일 캐나다 토론토 리코 대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년 NBA 유명인사 올스타전(2016 NBA Celebrity All-Star Game)'에 캐나다팀 선수로 초청 받아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광주일보(廣州日報) 등 중국 매체가 12일, 13일 보도했다.
이번에 크리스가 초청받아 참가하는 ‘2016년 NBA 유명인사 올스타전’은 곧 이어지는 정식 행사인 2016 NBA 올스타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일종의 친선경기이며 지난 2005년부터 빠짐없이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쟁쟁했던 NBA 은퇴 멤버들과 농구를 좋아하는 현지 유명 연예계 스타들이 미국팀과 캐나다팀으로 각각 팀을 나누어 구성해 NBA 팬들에게 멋진 팬서비스와 눈요깃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경기에서 캐나다팀에는 캐론 버틀러(35), 래리 드류(57) 외에도 테니스 선수 밀로스 라오니치(25), 캐나다 국적 전 엑소 크리스, 영화배우 스테판 제임스(22), 영화배우 톰 카바나(52) 등이 포함됐다.
미국팀에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6), 천시 빌럽스(39), 릭 폭스(46), 먹시 보그스(49) 외에도 영화배우 제이슨 서디키스(39), 영화배우 안소니 앤더스(45), 영화배우 오셔 잭슨 주니어(24), 영화배우 조엘 데이비드 무어(37), 영화배우 도니 마샬(43) 등이 함께 팀워크를 이룰 예정이다.
크리스가 이번에 캐나다팀 멤버로 초대받은 것은 NBA의 중국 내 방송 시장이 워낙 큰 것과도 무관치 않지만 그가 실제로 농구선수 출신이었다는 점도 선정에 고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는 캐나다 출국 전에 중국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11살 때부터 농구를 하기 시작해 15살때는 농구선수로 중국에서 정식 훈련을 받았었다"고 밝혔으며 "학창 시절 농구팀 주장을 맡아서 전국 규모의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전 엑소 크리스는 187cm에 달하는 큰 키의 소유자로, 15살때 캐나다 이민에서 중국에 돌아간 뒤 중학교 농구팀 주장을 맡다가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 윈스턴처칠경중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이후 정든 엑소를 떠난 뒤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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