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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그널' 속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의 첫번째 피해여성 역은 '시그널'의 김윤희 보조작가다.
22일 마이데일리의 확인 결과,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9회에 등장했던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여성 윤상미 역을 연기한 배우가 '시그널'의 김윤희 보조작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그널'의 굵직한 사건 중 세 번째 사건으로, 특히 배우 이상엽이 연쇄살인범으로 깜짝 출연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더해, 보조작가 또한 직접 출연하며 명연기까지 펼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김윤희 작가는 서울청의 도움으로 김원석 PD와 연결돼, 보조작가 겸 김은희 메인작가에게 수사 관련 자문을 해주며 '시그널'의 리얼한 힘을 뒷받침 해주는 활약을 하고 있었다.
특히 김원석 PD의 아이디어로 피해여성 윤상미 역에 출연을 결정, 시청자들에게는 낯설지만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우울하고 조용한 성격의 여성으로 열열은 펼쳐 주목받았다. 극중 윤상미는 홍원동 살인범의 첫 번째 피해자로, 검은 비닐봉투를 머리에 쓰고 손과 발이 묶인 채 골목길에 버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9회 엔딩크레딧에는 출연자 명단에 이상엽의 바로 옆에 '김윤희'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출연배우로서 이름을 올렸으며 보조작가 명단에도 '김윤희(자문겸)'이라고 쓰여있어 자문과 작가 보조, 출연까지 '시그널'을 위해 맹활약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김윤희 작가 외에도, 9회에 등장한 법최면 수사관은 실제로 법최면 수사관인 박주호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극중 차수현(김혜수)의 과거 속 범인의 단서를 찾는 조력자로 열연, '시그널'의 리얼리티에 힘을 실었다.
['시그널' 9회 김윤희 작가(위) 박주호 법최면수사관.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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