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송승헌이 마카오에서 개막한 국제영화제에서 걸출 공헌상을 수상했다.
송승헌(39)이 지난 8일 저녁 마카오 현지에서 거행된 제8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은 뒤 '아시아 연예 걸출 공헌상'을 수상했다고 타이완 둥썬(東森)신문, 중국신문망, 신쾌보(新快報) 등 매체가 9일, 10일 보도했다.
송승헌은 지난 해 유역비와 공동 주연한 '제3의 사랑'으로 중화권 영화팬들에 크게 어필한 바 있으며 유역비와의 열애로 인해 아시아권 전반에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송승헌은 게다가 '제3의 사랑'의 프로모션과 팬미팅을 위해 이례적으로 중국 전역의 15개 유명 도시를 직접 순회하면서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로서의 역동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송승헌은 이날 '유역비와는 언제 결혼하는가'는 사회자 질문에 만면에 웃음을 띠었으며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한편 이 영화제에서는 지난 해 중국에서 개봉해 14억 위안에 달하는 흥행 성공을 거둔 저예산 코미디 영화 '굳바이 미스터 루저'가 작품상을 비롯한 5개 부문에서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엽문3'에 특별 출연한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9)은 제8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송승헌과 타이슨을 수상자로 선정한 마카오국제영화제는 중국 대륙의 최고 영화제로 불리는 중국영화제 금계장에 맞서는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승헌. 사진 = 중국신문망]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