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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전 세계에서 개봉한 가운데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핵심이 될 ‘저스티스 리그’ 2부작이 전작보다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부인이자 제작자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25일(현지시간) 웹진 IGN과 인터뷰에서 “‘저스티스 리그’는 다른 히어로들 때문에 가벼운 톤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어둡고 무거운 톤으로 전개돼 일부 팬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데보라 스나이더는 “슈퍼히어로 플래시가 나와서 다소 코믹해질 것이다. 다른 캐릭터들도 낙관적이어서 전반적인 톤은 보다 가벼워진다”고 밝혔다.
에즈라 밀러가 연기하는 플래시는 가슴에 번개 마크가 붙은 의상을 입고, 초스피드로 질주한다. 빠른 스피드를 지닌 슈퍼히어로의 원조격이다.
‘다크 섀도우’ ‘링컨:뱀파이어 헌터’ ‘더 레고 배트맨 무비’의 각본을 쓴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저스티스 리그’에는 플래시 외에도 원더우먼(갤 가돗),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레이 피셔)가 출연하며, 4월 1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저스티스 리그’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3월 23일, ‘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 5일, ‘원더우먼’ 2017년 6월 23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1’ 2017년 11월 12일, ‘아쿠아맨’ 2018년 7월 27일, ‘플래시’ 2018년 3월 23일, ‘샤잠’ 2019년 4월 5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2’ 2019년 6월 14일, ‘사이보그’ 2020년 4월 3일, ‘그린 랜턴 코어’ 2020년 6월 19일.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DC코믹스,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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