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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MC를 맡은 한중합작 예능프로그램 '스타강림'에 대한 컨텐츠플래너 측의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30일 '스타강림'의 제작사인 케이콘텐츠 측은 "중국산동방송사에서 방송되는 '스타강림'의 민사 소송이 일단락 됐다"며 "28일 부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판사 김용대)는 '스타강림'에 대한 기획안 도용,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 등 사건 모두에 대한 기각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중국촬영을 시작한 스타강림은 본 기각결정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진행과 한국 기업의 프로그램 관명참여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산동방송과 케이콘텐츠는 소송을 제기한 컨텐츠플래너 측에 명예훼손, 영업방해, 관련 손해배상 등 민, 형사상 고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타강림의 제작진, 출연진, 투자자의 실추된 명예 회복 및 한중교류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컨텐츠플래너 측은 프로그램 기획안을 '스타강림' 제작사에 도용당했다며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바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인 '스타강림'은 한국과 중국의 스타 12인이 두 나라의 기업으로 나뉘어 1박2일 혹은 2박3일 촬영을 갖고 다른 문화권의 회사원으로 일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강호동과 슈퍼주니어 이특이 MC 격인 헤드헌터 역을 맡았다.
[이특(왼쪽)과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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