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난적 이란을 잡았다.
이무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6 FIBA 18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4차전서 이란에 86-8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1패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홈팀 이란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1쿼터를 12-12로 마쳤지만, 2쿼터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24-37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에 36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4쿼터 초반에도 달아났다.
이란은 경기 막판 무섭게 추격했다. 한국은 이란의 풀코트 프레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실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85-83으로 앞선 경기종료 6초전 박지원이 상대 반칙작전에 의해 자유투 1개를 넣었고 이후 이란의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김진영이 3점슛 3개 포함 25점을 올렸다. 박지원, 한승희가 각각 11점을 보탰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와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29일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내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이 걸린 대회다.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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