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인생 첫 끝내기 안타, 정말 짜릿했다”
kt 위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혈투 끝에 12-1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36승 2무 53패를 기록했다.
이날의 영웅은 심우준이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0-11로 끌려간 채 마지막 9회말을 시작한 kt. kt는 9회말 2사 2루서 전민수의 극적인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경수, 앤디 마르테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심우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친 순간.
심우준은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긴장이 돼 코치님들을 붙잡고 조언을 구했다. 이숭용 코치님 조언에 따라 타석에 가까이 붙어 가운데와 바깥쪽을 노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인생 첫 끝내기안타를 기록해 너무도 짜릿했다. 이 장면을 부모님도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심우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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