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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한국산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결국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MLB.com의 레트 볼링어 등 미네소타 담당 기자들은 16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병호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알렸다.
현재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트리플A에서도 홈런 10개를 터뜨릴 정도로 파워는 과시했지만 최근 39타석에서는 안타 4개(타율 .103)에 삼진 13개에 그쳤다. 손목 부상의 여파라 볼 수 있다.
이로써 박병호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9월에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몸을 추스려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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