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박지영 "아이유·엑소 백현, 신인답지 않아…연기 최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지영이 같은 드라마에서 호흡 맞춘 가수 아이유와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백현을 극찬했다.

박지영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의 후배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그는 "백현, 아이유 등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한다. 촬영장에서 빵빵 터지더라. 신인이 없다"면서 "오히려 나 때는 연기력이 점점 나아지는 코스를 밟았다면, 요즘 애들은 처음부터 잘 소화하는 거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아이유에 대해 호평했다. 박지영은 "내가 아이유에게 테일러 스위프트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근데 그 친구는 연기를 못하는데 아이유는 연기까지 잘한다"며 "현장에서 지쳐있는 표정을 본 적이 없다. 그 어떤 배우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촬영장에서 후배들이 애티튜드까지 좋았다. 대기 시간에 차 안에 있을 법도 한데 그러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영은 "내 자식들이 아이유 또래다 보니 후배들이 자식처럼 느껴진다"며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가 대단한 조언을 해주지는 않지만 벽을 허물고 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지영은 24일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첫 방송 이후 아이유에게 문자를 받은 사연도 전했다.

그는 "아이유가 예쁜 짓만 골라서 한다"라며 "'질투의 화신'을 본방사수하고는 '엄지 척! 너무 재밌다'고 문자를 보냈더라. 나는 하트가 담긴 답장을 전송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지영은 25일 개봉된 영화 '범죄의 여왕'에서 미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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