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트레이드로 벤치멤버에 변화를 줬다.
우리은행은 최근 부천 KEB하나은행에 포워드 박언주는 내주며 포워드 홍보람(28, 178cm)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광여고 출신 홍보람은 2007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지명되며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홍보람은 이어 지난 2014년 FA(자유계약) 자격으로 이적한 박하나의 보상선수로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2시즌을 뛰었다.
홍보람은 2007 겨울리그 포함 10시즌 동안 265경기서 평균 17분 12초를 뛴 벤치멤버다. 통산 3.7득점 1.2리바운드 0.2스틸을 남겼다. 홍보람은 종종 기복을 보이기도 했지만,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3점슛으로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
위성우 감독은 “(홍)보람이는 수비력과 슈팅능력을 겸비한 선수다. 벤치멤버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박)언주는 팀 내에서 역할이 겹치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트레이드를 단행한 배경을 전했다.
다만, 홍보람은 오랜 기간 운동을 쉰 상태라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트레이드 직후부터 우리은행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우리은행 코칭스태프의 견해다.
위성우 감독은 “6개월 정도 운동을 쉬어서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보람.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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